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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까지

2009. 1. 1. 제주도 여행 첫날

엄마 환갑기념으로 제주도로 3박 4일 가족여행을 떠났다.
새해 첫날 새벽 차를 달려 김포로 가서 비행기를 타고 제주에 내렸는데 제주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고 있었다.
일단 가까운 용두암으로 갔는데 너무 바람이 거세서 계속 손이 흔들려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어.
걷는 것도 바람의 저항이 느껴지는 상태....


일단 가까운 돌하루방공원으로 가서 한바퀴 돌아보고
김녕미로 공원에 가서 미로 빠져나오기를 한 후 동복해녀촌으로 가서 회국수로 점심을 먹었다.
그리고 산굼부리로 향하는데 도로가 눈으로 뒤덮혀 있고 스노우체인은 제대로 장착되지도 않고....
눈이 뒤덮힌 풍경이 정말 예뻤으나 한편으로 차가 제대로 굴러갈지 걱정도 되는 상황이었다.
결국 산굼부리행은 포기....


민속마을 등을 다니다 섭지코지로...
제주도에 몇번 와봤지만 섭지코지는 처음 가봤다.
예쁜 곳이긴 한데 너무 춥고 바람이 거세고.....  조금 정신이 없었다.
약간 가파른 길을 올라갈때면 바람때문에 위험하다고 느낄정도였다.








섭지코지에서 다시 성산 일출봉으로...
일출봉을 올라가는 도중 너무 추워 윤지가 콧물을 흘리자 엄마와 아빠께서는 윤지를 데리고 내려가 버리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