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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까지

2009. 3. 21. 그곳의 새들 (K10D + FA*400)

너무 정신 없이 생활하다 보니 근 두달만에 포스팅을 하게 됐습니다.
두달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겠네요.
원래 계획은 9월 중으로 지난 사진들을 다 정리하고 10월부터는 그때 그때 사진을 정리하는 거였는데 속절없이 사진 정리가 밀렸습니다.


이제야 3월 하순 사진들을 정리하게 되네요.
사진을 정리해야 내 사진의 문제점을 조금이라도 알게 되는데 제가 사진 정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맨날 그냥 그런 사진만 찍어대고 있나 봅니다.



올해 초 여러 차례 갔었던 곳입니다.  여러 차례 가도 매번 새롭게 찍을게 있더군요.
한 장소를 아주 여러번 가야 어느정도 찍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역시나 이 날도 스타 400미리를 들고 다니면 새를 주로 찍었습니다.


열매를 쥐고 있는 박새
이 녀석 열매를 먹는 것도 찍었지만 급한 마음에 제대로 찍지 못 해 꼬리 부분이 잘렸습니다.
새를 찍을 때는 항상 날아갈까 노심초사하며 허둥대게 되네요.



직박구리의 한발~ 두발~
강가에 있는 배에 날아 들어 저렇게 한참을 놀더군요.



밀화부리
남이섬에 와서 처음으로 밀화부리라는 새를 알게 됐습니다.
이 녀석은 수컷



그리고 이 녀석은 밀화부리 암컷



가장 흔한 새 중에 하나인 쇠박새



풀숲에 매달려 있는 검은머리방울새
저 풀숲에 떼로 몰려서 열매를 먹고 있었습니다.
정수리가 까만 이 녀석은 수컷


그리고 정수리가 까맣지 않은 이 녀석은 암컷







오색딱따구리
지난번 200미리가 최대 망원이라 제일 먼저 발견하고도 찍지 못 했던 한 풀이를 했습니다. ㅎㅎㅎ




먹이 물은 직박구리~
요 녀석 찍을 때로 허둥대느라 몇 장 못 찍은게 아쉽습니다.




이 박새를 잡을 때도 셔속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 해 아쉽습니다.

날아 가는 장면을 제대로 담아내질 못 했습니다.



그리고~  콩새



쇠딱따구리....
흑~ 역시나 셔속 확보 실패...
마구 쏘아대는 통에 머리 부분이 흔들렸네요.
나 딱따구리라니까~  ㅎㅎㅎ





그리고 하이라이트 천연기념물 제242호 '까막딱따구리'
안에서 한참을 나무를 쏘아서 나무 부스러기를 물어다 밖으로 버리면서 열심히 둥지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나무를 밖으로 뿌릴때 연사로 찍었으나 이 정도가 한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