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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까지

2009. 8. 1. 우음도 (K-7 + FA*28-70 / K10D + A70-210)


전부터 마음 먹었던 우음도를 가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영 좋지 않았다.
오전에 누워있다가 간신히 일어나 1시 경에 출발

가는 길이 참 험난하다.
집에서 잠실까지 버스타고 나가서 
잠실에서 수원역가는 버스를 타고 수원역 하차,
수원역 애경백화점 앞에서 사강가는 버스(400, 400-1, 490, 999번 버스)타고 사강에서 하차,
다시 사강에서 우음도 가는 버스 타고 우음도 하차.
우음도 가는 버스 중 우음도까지 들어가는 버스는 하루에 3번밖에 없어서
KBS송신국인가..(오래되서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여튼 그곳에서 내려서 걸어가야 했다.
(기사 아저씨게 우음도 들어간다고 하면 친절하게 여기서 내려서 걸어들어가라고 알려주신다.)
그곳 분들은 우음도가 아니라 음도라고 부르시는 것 같았다.

버스만 4번을 타고 4시간 정도가 걸려 버스를 내려 걸어들어가는데
내려 쬐는 땡볕에 왼쪽 팔과 왼쪽 종아리가 타들어가는 것 같이 아팠다.




기진 맥진한 상태로 우음도에 들어서니 공룡알화석지 방문자 센터란 것이 있다.
반가운 마음에 그곳으로 들어가 에어컨 바람에 더위를 조금 식히고
들어간 김에 안내하시는 분의 설명도 들었다.

그리고 나와서 사진 찍기...





바람이 불때 이 녀석들이 흔들리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땡볕에 무더위였음에도 바닷가라 바람은 계속 불었다.(그리 시원한 바람은 아니었다. ㅎㅎㅎ)



공룡알 화석지로 가는 길
늦게 가서 폐문 시간이 다되서 잠시 입구에서 사진만 찍을 수 있었다.










사실 구석구석 돌아다니고 싶기도 했지만,
더위에 너무 지친데다가 컨디션도 좋지 않아서, 우음도까지 들어오는 마지막 버스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들어온 마지막 버스를 타고 나왔다.


버스를 타고 나오면서 찍은 사진
온통 포도밭이었다.


사강 버스 정류장 근처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