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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까지

2009. 8. 16. 마이산 (K10D + FA*28-70 / K-7 + FA*80-200)


수진이는 전주 한옥마을을 더 돌아본 후 먼저 올라간다고 해서 한옥마을에서 헤어지고
난 법인이 싱이님과 함께 마이산으로 갔다.

마이산 입구에 내려서 올라가는 절이 여러개 있었다.
중간에 가다 보면 건너편으로 황금사라는 절이 보이는데 지붕부터 해서 절을 온통 금색으로 칠해놨다.
사람마다 참 가치가 다르겠지만 참 천박해 보이는건 나만의 느낌일지...
요즘 절을 대부분 크고 호화스럽게 고치고 있는데 그게 부처님의 가르침에 부합하는 것은 아닐건데....
소박한 모습의 옛날 절이 더 정이가고 더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절에 가면 마음이 편하고...





일일이 쌓은거란다.
대단하다고 할 밖에 할 말이 없다.
탑 쌓는 것으로 정진을 한 것이란 생각도 들었다.  ^^



얼마전 까지만 해도 저 절벽에 능소화가 가득했었단다.
다소 시기가 늦어서 능소화가 다 지고 내려오는데 한두 송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