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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까지

2008. 6. 22. 하늘공원 (With K10D + DA 16-45 & F*300)

관곡지에서 촬영을 마치고 추어탕을 먹은 후 하늘공원으로 갔다.
흐리던 날씨가 어느새 완전히 개어 햇볕이 쨍쨍 내리 쬐서 힘이 들었다.
더구나 매점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올라간 곳에 매점조차 없어 물 한모금 마실 수 없었다.
결국 평상 그늘에 앉아 한참을 다른 사람 렌즈 마운트 해보며 수다를 떨었다.


올라가는 내내 햇살이 뜨거워 우산을 양산대용으로 쓰고 다니기도 했다.


역시 비 온 후라 하늘이 예술이다.


올라가는 길에 발견한 도마뱀
언제 한번 꼬리를 끊어 버렸는지 꼬리 끝이 뭉뚝하다.



팔에 앉은 무당벌레



이 녀석은 나비일까 나방일까?




아래 사진 부터는 F*300으로 찍은 사진
잠시 염총무 렌즈를 빌리다~  ^^








그때까지 내가 마운트 해 본 가장 장망원인 F*300의 가벼움, 색감 등에 감탄하며 열심히 셔터를 누르고 있는데
어디선가 뻐꾹~뻐꾹 하는 소리가 들렸다.
주변에 나무를 살펴보니 저 녀석이 앉아서 울고 있는게 아닌가.
아... 뻐꾹이가 저렇게 생겼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