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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까지

2009. 6. 21. 동숭동 낙산공원 (K10D + FA* 28-70)


무더운 날씨...
더운 시간을 조금이라도 피하자고 3시에 낙산 공원에 모였지만, 낙산공원에 올라가면서 이미 지칠 정도로 무더웠다.

잠시 땀을 식히고 골목을 돌아다니면서 촬영 시작
골목 골목이 다 예뻤지만, 다른 사람들의 주거지라 정말 많이 조심스러웠다.
혹시라도 그 곳에 사시는 분들께 불편을 드리거나 심기를 건드릴까 두려워 조심 조심 찍었다.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풍긴다.
어릴적 담에다 이불을 널어 햇볕을 쐬던 것이 생각난다.



조그만 공간이 모두 정원이다.




사진을 찍다 골목 평상에서 잠시 휴식



운동화야~ 햇볕쬐고 하얗게 하얗게 말라라~







찍고 맘에 드는 사진이 한장 있었다.
아주머니 두문이서 대문 앞에 편한 자세로 앉아 이야기를 나누시는 모습...
올릴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아무래도 사진에 찍히신 분들께 허락을 받지 않아서 올리기가 좀 그래서 그 사진을 올리지 않았다.


 이 날 너무 더워 오랫동안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  오후 늦게 나왔음에도 땀이 줄줄 흘러 내렸다.
시원한 곳을 찾아 앉고 싶은 마음이 가득...  ^^

덤으로 출사를 마치고 깃대봉 냉면으로 가서 소문으로만 듣던 매운 냉면을 맛 보았다.
*^^*

아참! 이날 전에 셋팅해 놓은 걸 확인하지 않아 모두 ISO400으로 찍어 버렸다.
항상 셋팅을 확인해야 하는데 그게 잘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