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뻐꾸기

황성공원 (K10D + FA*400)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처음에는 골굴암을 갈 계획이었으나 다들 더위에 지쳐서 파김치가 된 관계로 황성공원으로 갔다. 황성공원을 한바퀴 돌며 이야기를 나누다 돗자리를 깔고 앉아 쉬는데 바로 옆에 있는 나무에 웬 새가 앉아 있고 그 보다 아주 작은 녀석이 부지런히 왔다 갔다 한다. 자세히 보니 흔히 뱁새라고 불리는 오목눈이가 뻐꾹이를 키우고 있었다. 자기보다 덩치가 몇십배는 큰 녀석을 위해 부지런히 먹이를 나르고 있는 모습을 보니 오만가지 생각이 교차했다. 오목눈이가 먹이를 날라 먹이는 모습은 잡지 못 했다. 잠시 눈을 돌리는 순간에 먹이를 먹이는데 처음 써본 400미리에 적응하지 못 해 눈으로 확인하고 뷰파인더로 보면 어디에 있는지 찾지를 못했다. ㅎㅎㅎ 더보기
2008. 6. 22. 하늘공원 (With K10D + DA 16-45 & F*300) 관곡지에서 촬영을 마치고 추어탕을 먹은 후 하늘공원으로 갔다. 흐리던 날씨가 어느새 완전히 개어 햇볕이 쨍쨍 내리 쬐서 힘이 들었다. 더구나 매점이라도 있을 줄 알았는데 올라간 곳에 매점조차 없어 물 한모금 마실 수 없었다. 결국 평상 그늘에 앉아 한참을 다른 사람 렌즈 마운트 해보며 수다를 떨었다. 올라가는 내내 햇살이 뜨거워 우산을 양산대용으로 쓰고 다니기도 했다. 역시 비 온 후라 하늘이 예술이다. 올라가는 길에 발견한 도마뱀 언제 한번 꼬리를 끊어 버렸는지 꼬리 끝이 뭉뚝하다. 팔에 앉은 무당벌레 이 녀석은 나비일까 나방일까? 아래 사진 부터는 F*300으로 찍은 사진 잠시 염총무 렌즈를 빌리다~ ^^ 그때까지 내가 마운트 해 본 가장 장망원인 F*300의 가벼움, 색감 등에 감탄하며 열심히 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