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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출지

서출지의 나비와 잠자리 서출지에서 만난 부처나비 이 전까지는 그냥 16-45를 마운트하고 찍고 있었는데 이 녀석을 만나서 허겁지겁 스타 400을 마운트했다. 처음 써보는 초망원 단렌즈에 적응이 안되서 눈으로 확인하고 뷰파인더에 눈을 가져다 대면 대체 나비가 어딨는지 찾을 수가 없었다. 한참을 눈이 빠져라 고생을 해서 찍은 사진이라면 사람들이 웃겠지? 이 녀석을 찍고나서 스타 400이 정말 좋다는 느낌이 오기 시작했다. 지름의 시작을 알리는.... ㅜ.ㅜ MX + M50.4에 엘리트크롬으로 찍은 잠자리 이 녀석 아침 나절이라 날개에 이슬이 덜 말라서인지 50미리로 이 정도로 찍을 수 있을 정도로 다가갔는데도 날아가지 않았다. 더보기
서출지 소경 (K10D + DA16-45 & FA*400) 삼릉에서 나와 향한 곳은 서출지 도착해 보니 꽤 넓은 연못에 연꽃이 가득했다. 돌아와서 서출지에 대한 설명을 찾아보니 까마귀가 신라 소지왕(炤知王, 재위 479∼500)의 목숨을 구한 전설이 서려 있는 연못이란다. 어느 날 소지왕이 궁 밖으로 나가니 쥐가 나타나 "까마귀가 가는 곳을 따라가라" 하여, 왕이 그 말대로 따라가 서출지에 이르렀을 때 한 노인이 나타나더니 "거문고 갑을 쏘시오[射琴匣]"라고 쓴 글을 바쳤다. 이에 왕이 궁으로 돌아와 활로 거문고 갑(匣)을 쏘았더니 그 속에 숨어 있던 궁주(宮主)와 승려가 화살을 맞고 죽었다. 그 뒤로 이 못을 '서출지'라 하고, 정월 보름에 까마귀에게 찰밥을 주는 '오기일(烏忌日)'이라는 풍속이 생겼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도 경주지방에는 정월 보름날 아이들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