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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10D

2009. 9. 19. 봉평 (K-7 + FA*80-200 & F85soft / K10D + SA12-24) 메밀꽃을 목표로 새벽 5시에 상도형, 명용이형, 광호형과 봉평으로 달렸다. 장비방에서 메밀꽃이 엉망이라는 소식을 듣긴했으나 그래도 하얗게 피어 있는 메밀꽃이 있겠지 하고 생각했으나, 기대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온통 누렇게 마른 메밀들 뿐이었다. 식당에서 얘기를 들으니 비가 너무 안 와서 모두 말라버린거란다. 처음으로 봉평에 메밀꽃을 찍으러 왔건만 많이 아쉬웠다. 더보기
2009. 8. 20. 강원도 진동리 (K10D + FA*28-70 / K-7 + FA*80-200) 아침일찍 혜림이, 승주와 함께 마트에서 장을 보고 진동리로 달렸다. 종열형과 주영이는 저녁에 오기로.... 예약한 진동리 펜션에 도착해 짐을 풀고, 빈둥거리기 시작.... 나중에는 나가서 근처를 한바퀴 돌았다. 우리가 묵었던 펜션 '진동리의 아침' 밤동약수 철분이 함유되어 있다고 하는데 주변이 온통 녹물이 든것처럼 붉게 물들어 있었다. 어떤 맛일까 궁굼해서 한모금 마셨는데 다시 먹고 싶은 마음은 없다. 뭐랄까... 손바닥을 철로된 그네 줄이나 철봉에 한참 문지른 후 그 손바닥을 핥았을 때의 맛이랄까... 으... 게다가 여운이 굉장히 오래 갔다. 나중에는 속이 니글니글... 나오는 길에 만난 두꺼비 그림자 단체사진 왼쪽부터 나, 혜림, 승주 더보기
2009. 8. 16. 마이산 (K10D + FA*28-70 / K-7 + FA*80-200) 수진이는 전주 한옥마을을 더 돌아본 후 먼저 올라간다고 해서 한옥마을에서 헤어지고 난 법인이 싱이님과 함께 마이산으로 갔다. 마이산 입구에 내려서 올라가는 절이 여러개 있었다. 중간에 가다 보면 건너편으로 황금사라는 절이 보이는데 지붕부터 해서 절을 온통 금색으로 칠해놨다. 사람마다 참 가치가 다르겠지만 참 천박해 보이는건 나만의 느낌일지... 요즘 절을 대부분 크고 호화스럽게 고치고 있는데 그게 부처님의 가르침에 부합하는 것은 아닐건데.... 소박한 모습의 옛날 절이 더 정이가고 더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 그런 절에 가면 마음이 편하고... 일일이 쌓은거란다. 대단하다고 할 밖에 할 말이 없다. 탑 쌓는 것으로 정진을 한 것이란 생각도 들었다. ^^ 얼마전 까지만 해도 저 절벽에 능소화가 가득했었단다... 더보기
2009. 8. 16. 전주 경기전 (K10D + FA*28-70 & DA10-17Fisheye / K-7 + FA*80-200) 아침에 일찍 수진이는 예배드리러 전동성당으로 가고 나는 숙소에서 더 자다가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수진이가 예배 끝났다고 전화를 해서 성당으로 갔다. 수진이 기다리며 한두장 찍고 만나서 경기전으로 가서 수진이와 이야기 하면서 사진을 찍었다. 경기전에서 바라본 전동성당 더보기
2009. 8. 15. 군산 해망동 (K10D + FA*28-70 / K-7 + DA10-17Fisheye) 싱이님과 미아빠님이 들어가신 후 군산 해망로 일대의 몇군데를 돌아보기로 했다. 가보고 싶은 곳은 많은데 다 돌기엔 이미 시간이 너무 늦어버렸다. 선유도행 배를 탈 수 있는 선착장 근처에 내려서 천천히 걷기 시작했다. 그 일대에 적산 가옥이 산재해 있다고 한다. 먼저 장기18은행으로 갔으나 이미 시간이 늦어 내부 관람이 불가능했다. 그래서 그냥 외관만 훓어 본 후 구 조선은행을 향해 갔다. 이미 인터넷 검색으로 대충 확인은 하고 갔지만 생각보다 더 흉물스러운 건물이 서있었다. 전혀 보존이 안되고 꽤 근래까지 유흥 건물로 사용되어 흉물스런 간판이 전면에 붙어 있었고, 현재는 복원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하나 복원을 하는 듯한 모습은 없었고 출입금지 팻말만 붙어 있었다. 하루 빨리 제대로 복원이 됐으면 좋.. 더보기
2009. 8. 15. 군산 경암동 철길마을(K-7 + FA*80-200 & DA10-17Fisheye / K10D + FA*28-70) 수진이, 싱이님, 법인이와 원불교 성지에서 나와 일단 전주로 와서 싱이님이 마련해 주신 숙소에 짐을 내려 놓고 군산으로 향했다. 미아빠님이 새를 찍고 지나가는 길에 군산에 들러서 칼국수를 먹고 경암동 철길마을로 갔다. 군산 해망로의 철길은 일제가 준공한 것이라고 한다. 이제는 기차가 다니지 않아 철길만 남아 있고, 사용하지 않는 차단기 등이 중간에 있다. 철길가에 집에 사람들이 살고 있어 사진을 찍으면서도 조심스러웠다. 곳곳에 널려 있는 빨래, 뚜껑이 열려 있는 장독, 잘 가꿔진 화분 등이 사람이 살고 있음을 알려준다. 이제는 쓸모가 없어지 선로 통행금지 경고판 군산역장이라는 문구가 웬지 쓸쓸함을 느끼게 한다. 더보기
2009. 8. 1. 우음도 (K-7 + FA*28-70 / K10D + A70-210) 전부터 마음 먹었던 우음도를 가려고 했는데 컨디션이 영 좋지 않았다. 오전에 누워있다가 간신히 일어나 1시 경에 출발 가는 길이 참 험난하다. 집에서 잠실까지 버스타고 나가서 잠실에서 수원역가는 버스를 타고 수원역 하차, 수원역 애경백화점 앞에서 사강가는 버스(400, 400-1, 490, 999번 버스)타고 사강에서 하차, 다시 사강에서 우음도 가는 버스 타고 우음도 하차. 우음도 가는 버스 중 우음도까지 들어가는 버스는 하루에 3번밖에 없어서 KBS송신국인가..(오래되서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는다)여튼 그곳에서 내려서 걸어가야 했다. (기사 아저씨게 우음도 들어간다고 하면 친절하게 여기서 내려서 걸어들어가라고 알려주신다.) 그곳 분들은 우음도가 아니라 음도라고 부르시는 것 같았다. 버스만 4번을 타고.. 더보기
2009. 7. 26. 수종사 (K10D & K-7 + FA*400 & FA*80-200 & FA*28-70 & DA10-17 Fisheye) 아침 일찍 수종사로 달렸다. 비가 오지는 않는데 생각보다 구름이 짙게 끼어 있었다. 참가한 사람은 종열형, 정종원님, 승주, 주영이 이번에는 수종사에서 강을 내려다 보면서 자세히 관찰하면서 찍은 것 같다. 항상 일출을 기다리면서 대충 찍었었는데, 이번에는 해가 중천에 뜬 후에 도착해서 그런지 전 보다는 자세히 보게 되더라는... 저 문을 통과하면 진짜 해탈할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 이건 점심 먹으러간 두부전문점에 있던 제비 더보기
2009. 7. 18. 영광 (K10D + FA*80-200 / K-7 + DA 10-17 Fisheye & FA* 28-70) 토요일 광주를 거쳐 영광으로... 백수 해안도로에 있는 노을전시관앞 바닷가 이게 무슨 나무더라.. 산위로 올라가면 저 마을이 한 눈에 들어온다는데 지쳐서 산에 올라갈 엄두가 나지 않아 찻길에 차를 세워놓고 간단히 몇컷 찍었다. 친환경 농법을 쓰는 마을이란다. 달려라 달려~ 그리고 잘 먹지 않는 장어를 좋아하게 만든 그 집. 아직도 다른데 장어는 맛이 없다. 더보기
2009. 6. 28. 안압지 연꽃밭, 황룡사지 (K10D + FA*85-200 & FA*400 & FA*28-70 & DA10-17Fisheye) 민박집에서 나와 안압지 연꽃밭으로 출동~ 전날에 이어 무더운 날씨가 계속 됐다. 사진 몇 장 찍고나니 완전히 지쳐 계속 중간 중간 쉬어 줘야 했다. 혜림, 승주 커플 아.. 저때 승주가 오프로를 쓸때였구나.... 여기서 부터는 어안렌즈 이리 저리 써보기 체험~ ㅎㅎㅎ 이날 찍으면서 영입했다 경제사정으로 한장도 제대로 못 찍어보고 방출한 어안이 아른아른 거렸다. 열심히 사랑을 나누고 있는 파리매 밀면집에서 밀면을 먹고 나오는 길에 셀카 한장~ 여기서부터는 황룡사지 발굴해 놓은 돌들이 정말 많이 쌓여 있었다. 저 돌들을 조합해 탑을 다시 만들어 낸다니 정말 대단하달 밖에... 이 녀석은 무엇일까? 어디가 불편하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 무엇을 기원하고 계실까? 같은 곳의 다른 시선 더보기